농작물 한파 피해 주의하세요!
- 작성일
- 2021.01.15 17:35
- 등록자
- 윤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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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금년 겨울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늘 7일 부터는 강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농작물과 가축 등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주 강추위는 특히 금요일인 8일 아침기온이 영하 7도로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농작물 등 관리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먼저 유자, 감귤 등 아열대 과수의 어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목 및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물과 1:1로 썩어 바르거나 볏짚 등 보온재로 감싼 부분을 점검하고 미처 예방 조치를 취하지 못한 부분을 빨리 정비해야 한다.
시설하우스 내부의 작물이 저온피해를 받아 자람새가 좋지 않을 때는 요소 0.2%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 등을 잎에 뿌려준다.
겨울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농가는 비닐, 볏짚, 부직포 등을 미리 준비해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면 작물을 덮어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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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0∼영하 8도까지는 비닐, 부직포, 볏짚 등으로 덮어준다. 무는 0도 내외일 때 비닐, 볏짚, 부직포 등으로 덮어 주고,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수확해 임시 저장한다.
특히 비닐과 부직포를 함께 덮어주면 비닐만 덮는 것보다 언 피해가 줄어든다.
추운날씨가 지속되면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축사보온과 가축의 영양 공급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축사 틈새를 막아 가축이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하고, 축사 안쪽은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서 오래 농작업을 할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눈길이나 빙판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의 농작업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반드시 모자를 쓰도록 하며 마찰력이 높은 작업화를 신어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한파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유자, 감귤 등 아열대 노지 과수와 만감류, 딸기, 방울토마토 등 시설작물, 겨울배추·무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