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완도읍민의 날 화합 한마당축제

2019. 11. 21.(목) 11:00 /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도읍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이렇게 완도읍민의 날을 기념하는 화합 한마당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하고, 온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축제를 준비하시느라고 수고를 많이 해주신 박인철 추진위원장님, 정명성, 김정옥 명예 위원장님, 김대식, 오성군 부위원장님과 위원장님들, 각 마을 이장님과 부녀회장님들, 재경·재광 완도읍향우회장님을 비롯한 향우 분들, 완도읍 기관·단체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쁜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윤영일 국회의원님, 완도군의회 조인호 의장님, 이철 도의원님, 허궁희, 우성자, 박재선, 김재홍, 박인철, 김양훈, 이범성, 최정욱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 윤재갑 위원장님을 비롯한 완도군 기관‧사회 단체장님께서 자리를 빛내주고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완도읍민 여러분!
완도읍은 완도군의 중심지이자 1200년 전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하고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멀리 페르시아까지 해상 무역을 주도했던 동북아 해상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이에 군은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을 계승하고자 장도 유적지 복원과 장보고 공원 조성, 창작 판소리 ‘세계인 장보고歌’ 제작하였으며, 해신 장보고지구(84억)를 조성하고, 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14억)을 건립하는 등 장보고 대사의 선양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완도읍에는 완도의 랜드 마크인 완도타워와 해변공원, 주도 상록수림, 정도리 구계등 등 빼어난 경관과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우리 군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연계하여 우리 완도를 해양관광, 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사업』의 2단계 구간인 강진~완도 노선이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156억),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LPG배관망 지원 사업(329억), 청해시장 일원에 다목적 주차장 조성 사업(60억)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보다 더 살기 좋은 완도읍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완도읍민 여러분!
우리나라가 141개국 중 국가경쟁력 13위, 수출 세계 6위, 국민소득 3만 불의 경제 강국이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가 점점 감소하면서 78개의 지자체가 소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완도도 해마다 500~600명 씩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지자체 소멸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가, 많은 고민 끝에 찾은 유일한 대안이 바로 해양치유산업입니다.

해양치유산업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이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우리 군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많은 소득을 안겨주고, 농‧수‧축산업을 동반성장 시키며,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군은 완도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며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LA를 방문해 해양치유산업 투자 설명회를 열어 1천만 불의 투자 유치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 사업에 완도의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182억을 확보하였습니다.

앞으로 해양치유산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우리 완도가 지자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완도,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완도, 새로운 장보고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우리 완도읍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완도읍민들을 위한 잔칫날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21일

완 도 군 수 신 우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