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풋거름작물 관리 지금부터 철저히
- 작성일
-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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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습해 예방 위한 풋거름작물 배수로 관리 당부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풋거름작물의 습해1)가 우려되므로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7년도 2월 현재 전국적으로 자운영 2,824ha, 헤어리베치 2,126ha, 호밀 2,783ha, 풋거름보리 1,306ha, 들묵새 11,100ha 등 총 20,139ha에 풋거름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풋거름작물 재배 시 물 빠짐이 좋지 않아 수분이 많아진 토양은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습해를 입게 된다.
특히, 헤어리베치는 생육초기에 습해를 받기 쉽고 눈이나 비가 내린 다음 기온이 내려가면 동해(언 피해)까지 받기 쉬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지난 2016년에는 봄철의 잦은 비로 헤어리베치 재배면적 10,666ha 중 2,700ha가 습해가 발생해 정상적으로 생육을 하지 못했다.
해빙기 풋거름작물 습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로를 재정비해야 한다.
봄철 잦은 비와 눈이 땅 아래 얼어있는 부분 때문에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기온도 낮아서 증발도 적으므로 배수가 불량한 논·밭에서 습해가 발생할 수 있다.
겨울동안 손상된 배수로를 2m~4m 간격으로 재정비해 비가 왔을 때 물 빠짐을 좋게 해 주어야 한다.
농촌진흥청 허성기 재배환경과장은 “화학비료를 줄이고 토양 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풋거름작물 재배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봄철 풋거름작물 습해 예방을 철저히 해야만 충분한 풋거름 양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현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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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양이 과습하면 작물 생장이 쇠토하고 수량이 저하되는 등 과습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는 것
[문의]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장 허성기, 재배환경과 김민태 031-695-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