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이용한 국산 골드키위 착과 기술 개발
- 작성일
- 2021-05-24
- 등록자
- 윤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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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화분매개용 꿀벌을 이용 전남도 육성 골드키위 품종인 ‘해금’을 안정적으로 착과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키위는 대표적인 암수딴그루 식물로 대부분 암꽃보다 수꽃이 늦게 피기 때문에 지난해에 채취한 꽃가루를 건조한 상태로 냉동 보관한 뒤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키위 착과는 대부분 손으로 일일이 작업하는 인공수분에 의존하고 있다.
인공수분은 안정적으로 착과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착과를 위한 꽃가루 채취와 보관이 번거롭고 수입 불량 꽃가루로 인한 착과 문제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꿀벌을 이용한 착과 방법으로 ‘해금’ 품종의 경우 1ha당 6개의 벌통(벌통당 꿀벌 7,500마리)이 필요하고 봉군(벌무리)은 분산해 설치해야 한다.
벌의 방사 시기는 키위 꽃이 10% 정도 피었을 때가 가장 좋으며, 해금 골드키위는 반드시 개화기가 비슷한 전용 수분수 품종인 ‘해선’의 가지를 접붙이기 해둬야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인공수분보다 착과율이 1.8배 높고 과실 무게는 1.2배, 무게에 영향을 미치는 종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농업인신문(http://www.nongup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