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뽕나무 병해충 관리 철저히 해주세요
- 작성일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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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뽕나무 병해충 관리 철저히 해주세요.
-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등록된 약제 사용 권장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봄철 포근한 날씨로 뽕나무 생육이 빨라 가해 해충 활동시기가 전년도에 비해 빨라 병해충방제를 앞당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봄철 대표적 가해 해충으로 뽕나무이, 애바구미를 들 수 있는데, 뽕나무이는 성충으로 월동 후 잎이 나올 때 약충이 부화해 잎을 말아 생활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워 4월 중 잎이 피기 전 빠른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애바구미는 잎눈을 흡즙하여 고사시키므로 뽕나무의 초기 성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이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10일 간격으로 2회 방제해 주면 된다.
특히 오디수확용 뽕나무는 토양에서 발생한 균핵병 포자가 암꽃에 침투하여 균핵병을 일으켜 수확량의 20~30%를 감소시킨다. 한번 발생한 뽕밭에는 매년 피해를 입고 있어 예방을 위해 4월부터 5월 사이 3회에 걸쳐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이유범 연구사는“4월 상순에 월동 중인 뽕나무이 성충이 뽕나무가지에 올라와 교미를 시작하고 있는 것을 예찰을 통해 발견하였으니 빠른 시일 내에 방제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누에사육농가는 약성이 남은 뽕잎으로 누에가 폐사될 수 있으니 4월 중으로 관리가 완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의 뽕밭면적은 오디 생산용으로 377농가가 전국 재배면적의 9.6%(전남면적 97ha, 생산량 369톤), 누에 사육용은 67농가에서 전국의 7.1%(전남면적 32ha, 사육량 702상자)를 차지하여 전국 네 번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문의 곤충잠업연구소 이유범 연구사 061-399-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