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형 농자재 지원 확대
- 작성일
- 2010-04-09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406
첨부파일(0)
에너지 절감형 농자재 지원 확대
출처 : 농민신문(2010. 3. 24)
농식품부, 신재생에너지 연구투자도 늘려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필요한 농자재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농자재는 농업의 필수 기간산업으로 생산비에 큰 영향을 주고, 이는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가들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자재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에너지 절감형 농자재 확대와 친환경·저탄소형의 농자재산업 육성, 수출산업화 등을 방향으로 설정했다.
에너지 절감형 농자재로 고효율 난방·보온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다겹보온커튼과 순환식 수막재배시설 등에 5년간 2,250억원을 투자하고, 지열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난방시설에도 올해부터 4년간 4,8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열히트펌프를 이용한 냉난방시설을 지난해 91에서 올해 250로 늘린다.
목재펠릿과 가축분뇨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올해 120억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60억원을 투자하고 농촌진흥청에 에너지절감연구사업단도 운영한다.
농기계은행과 임대사업도 내실화를 기하는 등 농기계의 공동이용도 활성화해 나간다.
농기계임대사업은 올해 195곳, 2012년에는 35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화학비료 적정 시비를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비료 공급을 확대하는 등 1당 시비량을 2012년까지 218으로 줄여 농가들의 화학비료 구입 부담을 낮춰 나간다. 이와 함께 천적과 미생물농약 방제의 지원을 확대하고, 무인헬기 공동방제도 늘린다.
민연태 농식품부 농산경영과장은 “친환경 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농자재의 품질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종자에 대해 국산 신품종의 개발을 강화해 자급률을 높여 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순 기자 jongsl@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