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8월 양념채소 관측 / 대파 출하늘어 약세 전망
- 작성일
-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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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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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풋고추 물량감소 높은값 유지
생산량이 감소한 마늘과 양파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햇 건고추 화건은 생산량 감소에도 재고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점쳐진다. 대파는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8월 양념채소 관측을 정리한다.
◆양파 = 2010년산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6% 감소한 129만t으로 추정된다. 조생종 25%, 중만생종은 4%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8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상품 20㎏당 1만9,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6% 높을 전망. 중국산 신선양파 수입 가능 가격은 20㎏당 2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다. 양파 수입량은 7월 417t으로 지난해에 비해 7% 감소했고 8월에도 7월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파 = 8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지난해에 비해 4% 늘어날 전망. 9월에는 출하면적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8월 가락시장 예상 가격은 상품 1㎏당 1,2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3% 낮을 듯. 8월 수입량은 소량에 그칠 전망이다. 7월 밭떼기 거래는 3.3㎡(1평)당 경기지역은 7,000원 강원지역은 1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9월 가격은 더 하락할 전망.
◆건고추 = 올해산 고추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5% 감소한 11만1,500t으로 추정된다. 수확시기는 잦은 기상변화로 지난해에 비해 7~15일 늦어질 전망. 햇 건고추 화건의 5대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 낮은 상품 600g당 6,000원 예상. 생산량은 줄지만 재고량이 많기 때문이다. 7월 말 현재 중국 냉동고추 민간수입가능 가격은 600g당 755원, 가공 후 판매원가는 5,092원 추정.
◆마늘 = 8월 5대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상품 1㎏당 5,1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을 듯. 수입량은 증가하지만 국내 생산량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 수입물량 약 5,000t이 신선마늘로 수입돼 8월 중에 시장에 방출될 예정이어서 가격 급등세는 주춤 예상. 7월 말 중국 마늘 산지가격은 1t당 2,0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쪽파 = 8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출하면적도 2% 감소 예상. 8월 가락시장 예상가격은 상품 1㎏당 3,7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높을 것으로 보인다. 9월 가격은 8월보다 하락할 전망.
◆일반풋고추 = 8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소폭 증가 예상. 8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4% 높은 상품 10㎏당 2만8,000원 전망. 8~9월 정식의향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청양계풋고추 = 8월 출하량은 강원지역의 출하지연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 감소가 예상된다. 8월 가락시장 가격은 상품 10㎏당 2만3,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3% 높을 전망. 8~9월 정식의향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2% 증가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