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기 ‘구멍수’ 에 따라 농약 부착량 달라
- 작성일
- 20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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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깻잎 2구식 분출구 사용시 방제효과 커 -
병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농약 분무기의 분출구 끝(노즐팁) 구멍수에 따라 농약 부착량이 최고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농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부식(등에 짊어지는)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총 4회에 걸쳐 들깻잎에 농약을 살포해 그 부착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살포압력, 살포시간, 살포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살포구가 2구식인 노즐팁이 살포시간은 짧고 살포량은 적은 반면 부착량은 가장 많았다.
실제 농가에서 들깻잎 밭 15m를 살포한 후 농약 부착량을 보면, 1구식 노즐팁은 3.92mg/kg, 2구식 노즐팁은 4.72mg/kg, 3구식 노즐팁은 4.52mg/kg으로 나타났다.
특히 잎 뒷면의 농약 부착량은 2구식(1.9mg/kg)이 1구식(0.7mg/kg)에 비해 2배 이상 많아 응애처럼 잎 뒷면에 붙어서 즙액을 빨아먹는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잔류농약검사에서 부적합 판정률이 높은 들깻잎의 경우 병해충 방제시 2구식 노즐팁을 사용하면 농약의 살포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방제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유해화학과 임건재 과장은 “우리나라 농약살포방법의 80% 이상이 희석 살포임을 감안할 때 알맞은 노즐팁 사용만으로도 농약사용량 절감 및 안전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유해화학과장 임건재, 유해화학과 손경애 031-290-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