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11월 엽근채소 관측 / 배추ㆍ무 값 진정…
- 작성일
-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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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 감자 출하줄어 강세 -
출처 : 농민신문(2010. 11. 3)
배추·무 등은 출하량 증가로 전월에 비해 가격이 하락하겠지만 감자는 출하 부진으로 약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김치와 당근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11월 엽근채소 관측을 정리한다.
◆ 배추 = 가을배추 11월 출하량은 경기·충청지역 강우 피해로 지난해에 비해 19%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중순 이후부터는 충청지역의 출하지연된 물량과 호남지역 출하량이 겹치면서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도매가격은 상품 10㎏ 한망당 5,500원으로 전망된다. 겨울배추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21~26%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김치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1만8,000t 예상.
◆ 무 = 가을무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1% 줄어들 전망이다. 11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3% 감소 예상. 한파로 인한 피해가 클 경우 출하량 감소폭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도매가격은 상품 18㎏당 1만5,000원으로 예상되지만 한파 피해가 발생할 경우 2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월동무 생산량은 19만6,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할 전망.
◆ 감자 =〈수미〉11월 출하량은 봄감자와 고랭지감자 저장량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5% 감소할 전망이다. 11월 도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높은 상품 20㎏당 2만7,000~2만9,000원으로 예상된다. 12월에도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가을감자 〈대지〉 재배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할 전망.
◆ 당근 = 수입량이 증가하지만 국내산 출하량이 줄어 11월 전체 공급량은 지난해에 비해 13% 정도 늘어날 듯. 11월 수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가 예상된다. 11월 도매가격은 상품 20㎏당 3만4,000원 추정. 경북 구미지역의 11월 출하분 밭떼기거래 가격은 상품 기준 3.3㎡(1평)당 1만2,000원 선. 제주지역 12월 출하분은 8,000원에 거래.
◆ 양배추 = 11월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들 전망이다. 12월 출하량도 제주지역 조생종 재배면적 감소로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 11월 도매가격은 상품 8㎏당 1만2,000원선. 전남 무안지역 11월 출하분 밭떼기거래 가격은 상품 기준 3.3㎡당 8,000원. 제주지역 12월 출하분은 3.3㎡당 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