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직파’ 벼 품종 달리 선택해야
- 작성일
-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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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20개 직파재배 품종 개발해 농가 보급중 -
농촌진흥청은 쌀 생산비를 낮추고 쌀 가격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못자리 없는 직파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고자 직파 적응성 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직파재배품종은 1993년 농안벼를 시작으로 쓰러짐과 수량, 미질 및 밥맛이 개선된 '호품'('10년 전국 재배면적 1위) 등 현재까지 20개 품종이 국가목록에 등재돼 있다.
중북부지역에서는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과 미질이 우수한 중생종 주안1호, 청담 등과 충남 이남지역에서는 최고품질 복합내병 다수성 '호품', 2005년부터 4년 연속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한 '동진1호' 및 동진2호, 황금노들, 수안 등이 직파 품종으로 추천되고 있다.
쌀 생산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각도 농업기술원, 농협 및 농업인과 함께 하는 들녘별 최적경영체사업(100ha 이상)을 2012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직파 재배면적이 10%만 확대되어도 95억원의 생산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약 5%의 메탄가스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정부의 녹색성장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직파재배면적은 1995년 117.5천ha에서 2010년 31.1천ha로 벼 재배면적의 약 3.5%까지 급감됐으며, 입모 불량과 쓰러짐, 잡초성 벼 발생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앙재배와 같은 쌀 수량과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무논직파재배 기술이 최근 개발돼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므로 지역에 맞는 직파재배 품종의 선택도 중요하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잡초와의 경합에서 이기는 품종 육성이 직파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10cm 물을 채운 논의 직파에서도 생육이 왕성해 짧은 기간에 식물체가 물 밖으로 나와 균일한 입모를 확보하는 품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고재권 과장은 "잡초 경합력 및 초기 입모가 우수한 직파 품종을 무논직파 재배기술로 재배하면, 이앙재배에 비해 25.1%의 노력이 절감되고 생산비는 7.5% 감소돼 쌀 생산비 절감에 의한 직파재배 면적 확대와 쌀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