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의 변신 ‘건강홍미’
- 작성일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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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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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의 변신 ‘건강홍미’
농진청, 항산화성분 높인 기능성 쌀 개발
항산화성분 함량이 높고 적갈색인 현미 <건강홍미>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색 현미 <건강홍미>는 인체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성분인 페루릭산, 에피게닌, 텍시폴린 등 폴리페놀 성분의 함량이 높다. 또 고지혈증 예방에 관여하는 감마오리자놀 함량 또한 적미 중 가장 높아 기능성 쌀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기존의 적미 품종인 <적진주> 벼에 비해 총 폴리페놀이 1.4배, 감마오리자놀이 1.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건강홍미>는 중만생종으로 쌀 수확량은 1,000㎡(302.5평)당 450㎏이고,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해 남부평야지에서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 품종은 종자증식 단계를 거쳐 2014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유천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연구관은 “<건강홍미>는 적주(붉은술), 현미죽, 적미차 등 가공식품 소재로도 활용 가능해 쌀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홍미>는 지난해 말 벼 우수계통인 <밀양243호>에 대한 ‘우리 농산물 이름짓기 국민공모’에서 소비자의 참여로 이름 지어진 첫번째 우리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