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민박·체험마을 호텔처럼 등급 매긴다
- 작성일
-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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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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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민박·체험마을 호텔처럼 등급 매긴다
2013년부터 품질·서비스 수준 평가
오는 2013년부터 전국 농어촌체험휴양마을·관광농원·농어촌민박을 선택할 때 호텔과 같이 별(★) 표시로 등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의 품질·서비스·프로그램 수준을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2010년 현재 농어촌관광사업 시설은 농어촌체험마을 1,675곳, 관광농원 458곳, 농어촌민박 1만9,000여곳 등 모두 2만1,000여곳에 이른다.
등급제가 시행되면 이들 시설은 최우수·우수·보통·미흡 등 4등급으로 나뉘게 된다. 최우수 등급에는 별 5개, 우수는 별 4개, 보통은 별 3개가 주어진다.
등급은 2년마다 하는 평가에서 얻은 점수로 결정되는데, 숙박·음식·체험 등 각각에 대한 유형별 등급제와 이를 합산하는 종합등급제가 같이 운영된다. 다만 유형별 등급에는 로고인 별 표시가 없고 종합등급만 별 표시가 부여된다. 농식품부는 미흡 등급은 공개되지 않되 개선대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등급제 도입을 위해 이달부터 ‘도시와 농어촌간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또 농어촌관광사업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용역을 줘서 각 관광사업 유형별로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만들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평가지표를 만들어 사전에 알리고 나서 이를 충족한 사업자부터 신청을 받아 단계적으로 평가하는 등 등급제가 원활하게 정착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평가결과 우수업체에는 행정적, 재정적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