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친환경농업 정착 저비용 과학영농 접목
- 작성일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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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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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매일신문(2011. 4. 11)
함평군의 친환경농업 농가가 늘어나면서 토양검정 의뢰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3월 말까지 토양검정 의뢰 건수가 총 2천11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50건 보다 2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함평지역 친환경 농업이 정착단계에 이르면서 저비용 과학영농을 접목하려는 농가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고 있는 땅의 흙이 지니고 있는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성분을 정밀 분석해 작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적정 시비가 이뤄지도록 처방해 주는 것이다. 특히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1점 검정에 7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1년 동안 총 3천822건의 시비 처방을 해줘 2억6천800만원의 토양 분석 비용을 간접 지원하는 효과를 거뒀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 결과 및 시방 처방서는 인터넷을 통해 직접 찾아볼 수 있다”며 “앞으로 토양 중금속과 가축분뇨 액비 등에 대한 분석 업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함평=이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