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채소·녹즙용 인삼 수경화분재배
- 작성일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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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2011. 4. 13)
장성 임선호씨, 훈탄 등 활용해 연작장해 없어
잎까지 먹을 수 있는 친환경인삼을 수경재배를 통해 2~4개월 만에 생산하는 농업인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장성군 동화면 송계리의 임선호씨(49)가 그 주인공. 임씨는 5~6년 만에 생산하는 인삼을 연 3기작이 가능하도록 길을 연 셈이다.
임씨는 플라스틱 화분을 7겹으로 층층이 쌓아 인삼을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5배 이상 높이고 있다. 화분 1개당 최대 32포기까지 기를 수 있어 7층이면 210여포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 같은 아파트식 인삼 수경화분재배는 연작장해 걱정도 없다. 화분에 훈탄·왕겨 등을 섞은 흙을 담아 재배, 염분이 자연스럽게 제거되고 배양액으로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특히 4개월 동안 길러 잎까지 먹을 수 있는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4~5년근과 맞먹는다. 임씨는 인삼의 사포닌 함량을 높이기 위해 해초류와 한약재를 섞은 배양액을 관주하고 잎이 광합성 작용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실내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그는 쌈채소용 인삼은 2~3개월 만에, 녹즙 가공용은 4개월 만에 출하한다.
임씨는 “인삼은 뿌리만 먹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바꿔 쌈용이나 음료로 즐길 수 있는 식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 011-624-6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