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우위 농업자원 차별·규모화해야”
- 작성일
- 2011-04-13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233
첨부파일(0)
전남매일(2011. 4. 13)
박지사, 도민과의 대화서 친환경·부농정책 강조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2일 “우리 지역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규모·기업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강진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출산장려 및 부농 육성 등 차별화된 귀농정책으로 유일하게 군단위 지자체 중 인구가 늘어난 지역”이라며 “농어촌 교육여건만 뒷받침 된다면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특히“강진은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에 주력해 지난해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부농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이같은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고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 수도권보다 저렴한 생활비 등을 활용해 도시민 유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전남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해 청·장년층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지역 특화산업에 더 많은 연구개발과 투자로 미래산업 육성에 지혜를 모을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장흥군을 방문, “친환경 농수산업 기업화 선두지역인 만큼 점차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도내 남부권 개발 거점으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장흥의 풍부한 농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산김 유통회사처럼 가공과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를 많이 유치하고 설립해야 한다”며 “현재의 농수산물 가공과 유통을 지역-품목-생산지 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할수록 새로운 고소득 컨텐츠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