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고구마 재배로 성공한 농업인들의 ‘비법’은?
- 작성일
- 20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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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식량작물 기술지원 전략 심포지엄 개최 -
농촌진흥청은 12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전국의 우수 농업경영체 대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 현장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농 육성을 위한 식량작물 기술지원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북대 조가옥 교수가 ‘쌀 자급률 향상을 위한 강소농 육성전략’이라는 주제발표와 차별화된 상품과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벼·밀·고구마의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성공사례가 발표돼 강소농이 되기 위한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전북대 조가옥 교수는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강소농 조직체 육성전략으로 ‘들녘별 조직체 육성’을 주장하고, 이를 위해 “농가 조직화, 농지 단지화, 품목 집단화, 농기계·자재 공동이용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소농 조직체의 체계적인 육성 및 교육·컨설팅 수요 해결을 위해서는 전국 단위 품목별 강소농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며, 현장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수평적 산학관연 협동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통해서 쌀 대체작물인 밀, 콩, 사료작물의 효율적 생산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고, 쌀 산업을 중심으로 한 논농업의 다양한 발전모델과 논 작부체계별 생산비 절감모형 등을 개발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
철원 벼 연구회 최정호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단일미 브랜드인 ‘철원오대쌀’의 우수성과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들녘별 최적 경영체사업과 연계한 밀 재배농가 소득 향상 성공사례’ 발표에 나설 한그루영농법인 박해원 대표는 “영농법인의 규모화로 품종통일, 공동육묘·공동작업, 농기계 공동이용, 들녘별 단지화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강형수 대표는 “자색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 효소·즙·분말 등 가공판매로 생과 판매소득의 5배 이상 되는 소득을 창출했다”는 ‘고구마 농업경영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완석 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식량작물 강소농 육성을 위한 기술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성공한 농업경영체의 우수사례를 발굴 공개함으로써 많은 농가가 성공한 농업경영체의 사례를 거울삼아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