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온실가스 35% 감축
- 작성일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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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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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추진
오는 2020년까지 농업분야에서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보다 35%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같은 기간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전망치에 견줘 6% 향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유정복 장관 주재로 ‘제1차 기후변화대응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안(2011년~2020년)’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오는 2020년까지 농업분야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보다 35% 감축하는 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경종분야에서는 화학비료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 확대하며 기후변화 적응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축산분야에서는 조사료 재배면적을 늘리고 시설현대화·밀식사육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농식품분야 기후변화 예측능력을 강화하고 이상기후에 대한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가칭)농림수산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또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표시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반영해 기본계획안을 이달 중 확정하고 올해 상반기 안에 분야별 세부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기후변화대책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