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득작목 ‘매실’ 육성
- 작성일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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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여농협, 600농가에…묘목 2만주 반값에 공급
충남 부여 남부여농협(조합장 박창규)이 지역의 신소득작목으로 매실을 선정하고 매실 묘목 공급에 나섰다.
전통적 소득작목으로 연간 40억원가량을 판매하는 오이(노각오이 포함) 등이 있기는 하지만 수도작이 대부분인 지역 특성상 새로운 소득작목을 적극 육성해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필요에서다.
이에 남부여농협은 최근 600여농가에 매실 묘목 2만주를 공급했다. 올해 사업계획에 2,000만원을 반영해 시중의 절반 가격으로 묘목 공급을 마친 것. 내년 이후에도 총 10만주 재배를 목표로 매년 2만~3만주를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실 묘목 공급은 취임 1년여를 맞은 박창규 조합장의 강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박창규 조합장은 “재배가 비교적 쉽고 투자비용이 적다는 것과 유휴지 등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밤 등과 달리 수확에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매실이 최적의 신소득작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남부여농협은 앞으로 매실 재배 규모화를 조기에 달성해 지역을 매실 주산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매실 생산이 본격화되면 농협은 이를 수매해 여러 경로를 통해 판매하고 향후 매실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굿뜨래> 브랜드 접목을 통한 브랜드화 등도 계획하고 있다.
박조합장은 “기존의 수도작 등으로는 소득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매실 묘목 보급과 재배, 판매 등과 관련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도 높이고 매실 주산지로서의 명성도 함께 얻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