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마시는 녹찻잎, 쌈채소로 변신
- 작성일
- 2011-04-14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223
첨부파일(1)
-
-
20110410134639.jpg
0 hit / 92 KB
-
20110410134639.jpg
냄새제거 ·기능성 섭취 효과
녹차 잎이 쌈채 재료로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 녹차연구소는 최근 비닐하우스 안에서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이용해 쌈채용 찻잎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녹차연구소는 ▲적색 ▲청색▲적색+청색 LED 광원 ▲무처리 등 4가지 방법을 이용해 녹차 잎 기호성과 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적색+청색 LED를 사용할 경우 감칠맛을 더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는 데아닌 함량과 총 아미노산 함량이 가장 높았다. 또 새순 생장이 잘돼 단위면적당 수량도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카테킨 함량은 적색 LED를 사용했을 때 가장 높았는데, 이는 찻잎의 광합성 작용이 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대 녹차연구소장은 “지금까지 녹차는 제다 과정을 거친 후 물에 우려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쌈채 재료나 부식으로 이용할 경우 생선 비린내와 육류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차의 기능성 성분을 최대한 섭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