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쌀’영안벼 안정적 판로 확보
- 작성일
- 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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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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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뉴스(2011. 4. 13)
-꿈여울조합, (주)대상과 계약재배 70ha로 확대…벼 40kg 7만원 수매-
성장 호르몬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키 크는 쌀’로 알려진 전남 무안의 영안벼 유기농쌀 계약재배가 지난해 60ha에서 올해 70ha로 확대돼 안정적 판로망 확충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유기농쌀 생산단체인 무안 꿈여울영농조합법인(대표 장기광)이 국내 종합식품회사인 대상(주)과 영안벼 유기농쌀 70ha을 계약 재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꿈여울영농조합법인측은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만원에 수매하게 되며 벼 예상 생산량은 486톤(쌀 350톤)으로 전량 판매하게 된다.
판매된 벼에 대해서는 전문 도정시설을 갖춘 꿈여울영농조합법인에서 자체 가공과정을 거쳐 대넘겨주면 (주)대상측은 전국 240여개 점포를 갖고 있는 초록마을 유기농판매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주)대상은 올해 백화점 판매망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영안벼는 품종 특성상 청소년의 성장호르몬에 관여하는 라이신(Lysine) 함량이 4.31%로 다른 품종(동진벼 3.88%)에 비해 11% 이상 높아 일명 ‘키 크는 쌀’로 알려졌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대기업과의 유기농쌀 협력사업은 전남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남 생명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주)과의 유기농쌀 협력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국내 대기업에 친환경농산물 홍보와 전남산 원료 사용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