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확산위한 육성기금 14곳에 39억 융자
- 작성일
-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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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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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뉴스(2011. 4. 14)
-전남도, 친환경 생산·가공·유통사업 지원 대상 확정 이달부터 지원-
전라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대상자로 14개 업체 39억원 규모를 확정하고 4월부터 본격 융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융자사업 대상자는 강진 박재도씨 등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12개소 29억1천만원, 장흥 (주)흙고운세상 등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2개소 9억8천만원 등이다.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은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조례로 제정,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건전한 육성 및 확산을 통한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수출업체와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에 개인 1억원, 생산자단체 및 유통업체 5억원,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5억원,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가맹점 입점자 임차료를 최고 10억원까지 연리 2%로 지원된다.
융자금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전남도는 지금까지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215억원을 조성해 47개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에 81억여원의 융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집하장 등의 설치비를 지원받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해남땅끝영농조합법인 윤영선씨는 “농협 등의 금융기관 자금은 연 6~8%인데 비해 전남도의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연 2% 저리여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사업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과 단체 등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