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선구자 故 강대인 선생 기적비 제막
- 작성일
- 20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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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보성 벌교서 거행
지난해 1월 사망한 유기농 선구자이자 前전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인 고(故) 강대인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기적비(紀蹟碑) 제막식이 지난 17일 보성군 벌교읍 우리원에서 열렸다.
(사)전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봉우)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비롯해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전국각지의 친환경농업 실천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故) 강대인 선생은 유기농 선구자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팽배하던 1978년부터 농약대신 산야초와 목초액, 쌀겨 등 천연물질만을 이용해 고집스럽게 유기농업을 실천해 왔다.
고인은 억척스러움과 독특한 농사방식을 실천한 결과 국내 최초 벼 부문 유기재배 인증 획득했으며 석탑산업훈장, 자랑스런 전남인상, 친환경농업대상 생산자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농법은 부인 전양순씨와 처녀 귀농인으로 잘 알려진 딸 선아씨가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벼 재배분야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부인 전씨는 “앞으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우리나라 유기농업 기술보급 및 농업인 교육, 도·농 교류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