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은 농촌에서”
- 작성일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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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가구수 2년연속 4,000가구 넘어
귀농·귀촌가구가 2년 연속 4,000가구를 넘어섰다. 사람수로는 1만명에 근접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1~3월 사이에 지자체를 통해 지난해 귀농·귀촌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하거나 귀촌한 가구수는 4,067가구로 2009년의 4,080가구에 이어 2년 연속 4,000가구를 넘어섰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람수는 9,732명으로 한가구당 평균 2.4명이었다.
귀농·귀촌가구는 지난 2001년 880가구에서 해마다 꾸준히 늘어 2004년에 1,302가구로 1,000가구를 돌파했고, 2007년에 2,384가구로 2,000가구를, 2009년 4,080가구로 4,000가구를 각각 넘었다. 귀농·귀촌가구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모두 3만8,446가구가 농촌으로 돌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귀농하거나 귀촌한 가구를 보면, 연령별로는 50대가 35.8%, 40대가 30.2%를 차지해 40·50대가 66%를 차지해 베이비붐 세대(1955년에서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귀농이 가장 많았다. 또 농업기술 습득을 통해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60세 미만은 81% 수준으로 조사됐다. 귀농하는 10가구 가운데 8가구는 실제 농사를 지을 수 있어 귀농이 농업에 새로운 인력을 들여오는 축으로 볼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1,112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768가구), 전북(611가구), 경남(535가구)으로 이들 4개 도가 전체 귀농·귀촌가구의 74.4%를 차지했다. 귀농 후 농업 주요 종사 분야는 생산기술이 복잡하지 않으며, 실패의 확률이 낮은 벼농사 같은 경종분야가 47.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과수(17.8%)·시설원예(10.9%)·축산(7.7%) 순이었다.
귀농하기 전 직업을 보면 10명 중 2명 정도는 사무직(19%)이었으며 1명은 생산직(10.8%)이었다. 다음으로 건설분야(6.9%)·영업직(4.8%)·주부(4.2%)·무직(3.8%)·공무원(3.5%) 순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추세로 볼 때 귀농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라며 “귀농인의 농촌정착과 농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www.returnfarm.com)와 콜센터(☎1577-9597)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