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소득작물 확대 시범사업 추진
- 작성일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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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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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2011. 4. 21)
전남농기원, 48개 농가 대상 고사리·천혜향 등
지역특성 맞는 소요자재 지원 시범효과 제고 기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산과 들에 자생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지 않는 자생화, 산채류, 희귀작물 등을 발굴, 벼 대체작물 개발 및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011 틈새·소득 작물 확대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2개 시·군 42개 농가를 대상으로 여수 고사리, 광양 천혜향, 고흥 흰민들레·하수오, 화순 천문동·석창포 등 18개 작목 13㏊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농기원은 시·군 지역 특성에 맞는 생산기반 조성용 우량종자, 종묘, 관수자재, 파종·수확작업기 등 소요자재를 지원하고 수리불안전답 등 한계농지에 적합한 벼 대체 재배로 시범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전담지도사 41명을 배치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생산, 가공, 유통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단위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지역별 순회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틈새·소득작물 확대재배 사업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틈새 과수·채소·화훼, 약용작물의 경쟁력 향상 기술보급과 희귀작물, 약초 등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0년까지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작물이 4천350㏊에서 재배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2개 시·군 35개 농가를 대상으로 블루베리, 단호박, 새싹채소, 둥근마 등 14개 작목, 18㏊에서 인근농가와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10a당 평균 127%의 소득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김을배 전남도농업기술원 생명농업기술과장은 “수리불안전답 등 한계농지에 벼 대신 틈새·소득작물을 재배, 쌀 수급 안정화와 농가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품목별 단지화 및 조직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영농 단계별 현장 지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