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2개국 ‘이동성 병해충’ 방제 중지 모아
- 작성일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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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이동성 병해충 방제 국제워크숍 개최 -
농촌진흥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14개국과 국제기구인 ‘국제미작연구소(IRRI)’의 관련 전문가 및 학자들을 초청해 ‘이동성 벼병해충 방제’를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 참가국 : 한국, 라오스,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일본, 중국, 미국, 호주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농업 관련 협의체인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AFACI)’ 권역별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 이동성 병해충의 모니터링을 위한 국가간 병해충 발생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자리이다.
워크숍은 ‘아시아 이동성 병해충 관리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AFACI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녹색혁명의 부활’, ‘아시아지역 벼 병해충 방제의 문제점’에 대한 주제발표 및 아시아 11개국의 병해충 발생현황과 종합관리에 대한 사례발표로 이어진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의 종합토론 및 발표를 통해 이동성 병해충의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지구온난화 및 작물 재배양식의 변화, 농산물 교역량 증가로 농업 생태계 내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애멸구에 의한 벼줄무늬잎마름병(RSV), 벼검은줄오갈병(RBSDV) 피해 등에 대한 연구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08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와 공동으로 이동성 병해충 역학정보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동성 병해충의 발생은 인접국가의 발생정도와 병원력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의 병해충 발생과 발병 역학에 대한 유기적인 국제공조를 통한 공동대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국 참석자들에게 국가별 주요 병해충 발생 피해 예찰 정보에 근거한 병해충 방제여부 등 종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의 이동성 병해충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AFACI 설립을 계기로 이동성 병해충에 대한 아시아 지역 간의 공동대처 시발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장기적인 관리 및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성 병해충에 대한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농작물 병해충 피해 예측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 등 아시아 지역의 이동성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