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성장에 기여한 ‘농진청’의 성과 인정 받아
- 작성일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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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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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행정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 가져 -
농촌진흥청은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국행정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 경제성장에 따른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기여’라는 제목으로 학술발표를 하게 된다.
농업연구 및 국제협력 중심의 이번 발표는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개발이 녹색혁명을 통해 식량작물의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식량문제 해결이라는 성과를 가져왔으며, 더 나아가 한국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국내외 행정학계에서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한국행정학회는 유럽행정학회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추진하며, 영국 등 유럽 11개국 1,500명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건국 이후 60여 년 동안 대한민국이 이루어온 경제성장의 업적과 경험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경제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에게 우리나라의 경험과 교훈을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발표에서 농업연구 및 지도사업을 통해 70년대 쌀 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을 비롯해 최첨단 농업생명공학 등 최근의 연구까지 우리나라의 농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농촌진흥청의 성과들을 소개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1970년대 통일벼를 개발해 식량자급 달성에 기여했고, 80년대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를 도입해 백색혁명, 90년대에는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비용절감, 그리고 2000년대는 바이오 생명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물질 및 형질전환 작물 개발로 농업인 소득화와 한국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는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농업 기술 및 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를 15개국으로 확대하고, 사업 대상국가의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케냐 모야지역에서는 못줄모내기와 자전거 페달식 탈곡기를 보급해 생산성 30% 향상, 수확노력 10배 절감의 효과를 내었고, 파라과이에서는 참깨재배 농가에 국내 파종기를 도입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발표를 맡은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상재 과장은 “우리나라의 농업개발 경험 및 기술 전수에 대한 개도국들의 관심과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최근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한 아시아 및 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KAFACI)와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 운영, 외국인 초청 훈련 등을 통해 개도국 농업발전 및 식량생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