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병원가지 않고도 ‘건강검진’ 받아요
- 작성일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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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온라인 젖소대사관리 프로그램 ‘무병장소’ 개시 -
농촌진흥청은 젖소 건강검진 프로그램 ‘무병장소’를 개발해 온라인으로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무병장소’란 ‘질병없이 오래사는 소’라는 뜻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한 축군을 유지해 오랜기간 질병 없이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젖소는 일반적으로 분만 전후에 4위 전위, 유열, 케토시스 등과 같은 대사성질병이 많이 발생하며, 이로 인한 유량감소, 번식장애, 도태 및 폐사에까지 이른다.
이러한 질병은 송아지를 분만하고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 중 대사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데, 정기검진을 통해 미리 혈액 속의 성분을 분석해 건강상태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젖소 건강은 영양 수준과 대사 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이러한 대사물질들의 농도를 검사․분석해 어떤 부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영양소의 균형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무병장소’ 프로그램의 활용은 농업기술센터나 동물병원에서 채혈 방법, 검사절차 등에 관해 농가에 설명을 한 뒤,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무병장소’ 프로그램에 입력해 분석하면,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목장주는 온라인으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의뢰했던 농업기술센터, 동물병원을 통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개발을 주도한 농촌진흥청 수의임상연구실에 따르면, 적어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젖소 건강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등유 발생 및 대사성질병 발생으로 문제되는 농장, 번식이 잘되지 않는 농장, 사료변경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장의 경우 무병장소를 활용한 검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병장소 검사내역은 온라인 프로그램에 기록돼 ‘사람의 진료기록부’처럼 활용할 수 있어, 내 목장의 젖소에게 ‘정기 건강검진’을 받게 해 건강한 젖소로 관리할 수 있다.
무병장소 홈페이지는 http://plaza.nias.go.kr/mpt/이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나 정영훈 수의연구사(041-580-3405)를 통해 프로그램의 활용이나 관련된 문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