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딸기 수출물류센터 준공
- 작성일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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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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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에서 본격 가동…수출 50만달러 등 올해 63억원 매출 기대-
전남 담양에 딸기 수출 물류센터가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담양 수북면에 ‘딸기 수출 물류센터’를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딸기 수출 물류센터는 전남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유통사업 일환으로 국․도비 등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냉동․냉장, 선별․포장, 가공시설 등 최신 위생설비를 구축했다.
물류센터 준공으로 딸기 신선도 유지와 규격화․표준화를 위한 집하, 규격선별, 포장, 출하작업을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이 이뤄져 신선 딸기의 상품성 향상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 딸기의 조직화․기업화를 위해 지난 2009년 담양․장성지역 300여 딸기 재배농가와 자연과사람들(주) 등 7개 업체가 참여한 전남딸기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2년간 총사업비 31억원을 투자해 농산물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고 민간 최초로 조직배양실을 설치하는 등 딸기 품종 개발 및 무병묘 생산 시스템을 구축, 전남딸기주식회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딸기 조직배양부터 가공․유통시설까지 갖춘 종합회사 체제를 갖췄다.
지난해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전남딸기주식회사는 이번 딸기 수출 물류센터 준공으로 올해 63억원(내수 57억․수출 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생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그동안 전남도가 광역클러스터사업으로 지원한 곡성멜론, 영암녹색무화과, 무안황토고구마 등 10개 주식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1천471억원을 기록했고 고용인원도 1천84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품질의 균일화, 고급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