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 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된다
- 작성일
- 2011-05-11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200
첨부파일(0)
농식품부 사업 선정…3년간 국도비 50억 지원으로 소득안정 기대-
전라남도는 유자식품클러스터주식회사(고흥·완도·진도)가 2011년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자식품클러스터주식회사는 올해부터 3년간 국·도비를 포함한 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유자식품클러스터주식회사는 전남도가 유자산업 조직화를 위해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고흥·완도·진도지역 유자 생산자단체와 (주)한성푸드 등 가공업체가 출자해 설립, 농식품부로부터 올해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유자식품 관련 산업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생산부터 제조·가공·유통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은 지역특화품목을 산·학·연·관이 네트워크를 구축, 생산부터 유통·가공까지 일괄(패키지) 지원해 농업소득을 증대시키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곡성멜론주식회사, 영암녹색무화과주식회사, 무안황토고구마주식회사 등 10개 회사에 580억원을 지원해왔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유자는 그동안 개별농가나 작목반 중심의 소규모 출하로 제값을 받지 못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대 유자 생산·가공회사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등 도내 2천200여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특화작목인 보리, 파프리카, 돼지 등 광역화 가능품목을 발굴, 2014년까지 품목별 광역주식회사를 20개소까지 설립해 전남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