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 과수 동해피해 정밀조사 나선다
- 작성일
-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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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10일까지 모든 과수작목…정부 복구비 지원 건의키로-
전라남도가 지난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해 과수나무가 고사되거나 꽃눈 형성 및 착과가 되지 않는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상황 정밀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1월부터 2월 기간중 영하 9℃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15일 이상 되면서 광양, 고흥, 완도 등에서 재배하는 매실, 유자, 비파 등 나무가 고사되거나 과수 꽃과 씨방이 검게 변색되고 착과가 불량해지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이 때문에 과실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중순 자체적으로 과수 동해피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실, 유자, 비파는 물론 무화과, 단감, 배 등에서도 피해가 나타 날 것으로 예상하고 과종별 착과 시기에 정밀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농식품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번 정밀조사는 정부가 전남도의 요청을 받아들여 동해피해를 입은 모든 과수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관할 시군이나 읍면사무소에 오는 6월 10일까지 직접 또는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전남도는 이번 피해조사와 관련해 오는 16일 시군⋅읍면담당자 회의를 개최해 조사요령 등을 교육하고 누락농가가 없도록 조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과수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복구비가 지원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