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농산물 중금속 분석 ‘표준화’ 시킨다
- 작성일
- 2011-05-16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79
첨부파일(1)
-
-
f1457b8d-5287-4384-b097-11b6e58a48e6.jpg
0 hit / 72 KB
-
f1457b8d-5287-4384-b097-11b6e58a48e6.jpg
- 농진청, 농산물 중금속 분석 신뢰성 향상 기술 도입
그동안 농업일선 지도기관에서 제각각 사용해왔던 농산물 중금속 분석에 대해 표준화된 기법이 제공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물에 들어있는 중금속 분석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유효성 검증 기법을 도입, 표준화된 농산물 중금속 분석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산물 중금속 분석법은 황산-질산법, 용매추출법, 건식회화법, 마이크로웨이브법 등 4가지다. 분석절차를 보면 농산물 시료에 용매를 넣어 분해한 후 별도로 여기에 표준물질(중금속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물질)을 투입해 분석기기로 분석하게 된다.
이번에 확립한 분석법은 기존에 사용하던 4가지 농산물 중금속 분석법 중 분석시간이 짧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황산-질산법 및 마이크로웨이브법 2가지를 표준 분석법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료가 제대로 분해됐는지 여부가 중요함에 따라 이 두 표준 분석법에 시료의 정확한 분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표준인증물질 측정 절차를 거치는 유효성 검증 기법을 포함시켰다.
표준화된 분석법을 이용해 농산물의 중금속을 분석할 경우 분석허용 오차 범위인 80~120% 사이의 신뢰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확립한 표준 분석법을 15분 분량의 영상물로 제작해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각 분석기관별로 농산물 중금속 분석 시 분석법, 분석자, 분석기기 등이 달라 분석결과에 조금씩 오차가 발생하는 등 농산물 중금속 분석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농촌진흥청 유해화학과 김지영 연구사는 “이번에 표준화된 농산물 중금속 분석법이 확립됨에 따라 앞으로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 및 농식품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