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산약초 기능성 연구로 새 소득원 육성
- 작성일
-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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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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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잔대·산마늘 등 7가지 연구·4가지 농가 보급-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토종 산약초 재배법과 유효성분을 분석, 기능성제품으로써의 이용가치를 구명하고 현지 실증재배를 통한 소득작목으로 발굴 육성하는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전남지역 산야에 분포하고 있는 약용수종인 석창포, 삼지구엽초, 산양삼, 골담초 등 4개 품목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해 4개 품목 3만6천500그루를 전남지역 14개 농가에 보급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잔대 등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연구 및 농가 보급이 진행중이다. 연구중인 잔대의 경우 우리나라 전국산야에 분포하는 자생식물로 봄에 나오는 어린싹은 고급나물로 이용된다. 뿌리는 ‘사삼’이라 해 가래, 기침, 천식과 여성들의 산후풍, 중금속 해독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마늘은 울릉도 및 강원도 고산지역에서 자라며 고급산채식물로 사용되고 있고 청미래덩굴(맹감)은 중금속 해독과 사포닌이 있어 차로도 이용 가능하며 참가시나무는 남부 도서지역에 분포하고 담석 및 결석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꾸지뽕나무, 희수나무, 화살나무 등에 대해서도 새 소득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이중 잔대와 참가시나무는 도내 임산소득자원 재배단지 육성을 위해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임업후계자, 생약초생산자, 보성녹차연구협회 등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농가 현장 실증재배를 통한 자원과 기술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오갈피, 헛개나무, 음나무, 개오동나무 등 약용자원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한방천연 바디워시와 손세정제 등을 특허출원했으며 부각, 장아찌, 효소, 약초 비빔밥 등 산약초 건강음식을 개발해 지난해 5월 남도 산림문화전시·체험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