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등 활용한 무농약 신선과채류 생산 확대
- 작성일
- 2011-05-23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65
첨부파일(0)
-전남도, 시설재배작물 천적과 미생물 이용 전문농가 양성 나서-
전라남도가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7%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산물 메카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시설재배작물 분야에서도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무농약 신선과채류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18일까지 이틀간 시설원예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천적과 미생물의 올바른 활용기술 보급을 위한 해충방제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 학교급식 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 50%를 공급하고 있는 전남도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신선과채류 수요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 기술의 조기 정착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을 확대해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제는 과채류 특성상 주로 생과로 먹는 토마토, 딸기, 고추 등 시설과채류를 대상으로 농약 대신 천적곤충과 미생물을 사용해 병해충을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방제법이다.
이번 전문가 양성교육에서는 세계 친환경농업의 전망 및 전남도의 친환경농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생물제제 이용과 전망, 천적과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시설원예 작물별의 천적 활용방법을 교육하는 등 생물방제센터 현장 실습교육 등 이론과 실무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번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한 해충방제 전문가 양성교육을 통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신선 과채류의 품질 향상과 안정성 확보 및 전남의 유기농업 기술 조기 정착은 물론 전문 유기농업인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방사능 물질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등 각종 공해와 오염된 환경에 노출돼 있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친환경농업은 소비자 신뢰 확보가 가장 큰 관건으로 농약 대신 천적과 미생물을 활용해 생산된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재배 신선과채류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신선과채류 무농약 해충방제 지원사업으로 딸기, 멜론, 토마토 등 8개 지원 대상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67ha, 18억6천800만원을 지원해 국내에서 생산·증식·보급되는 천적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