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은 황금알을 낳는 무공해 산업”
- 작성일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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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공동위원장, 곤충산업발전 포럼서 강조
곤충산업발전 포럼(공동위원장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이19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각 시·도 곤충산업 관련 공무원과 곤충사육농가, 소비자, 대학교수, 중국 현지 곤충사업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석형 공동위원장은 개회사에서“우리농업은 자급자족 시대를 거쳐 세계 속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도약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농업이 각 국가의 생명산업과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전체 생물군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개발 자원인 곤충을 이용해 화분매개, 물질이용, 천적 및 식·의약용으로의 활용범위와 효용가치를 높여 산업 공학적 이용 뿐 아니라 정서함양 및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침체된 농촌사회에 블루오션을 창출하자”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외국에서는 이미 곤충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무공해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길이 8㎝짜리 왕사슴벌레 한마리가 1억원에 팔린 적도 있다”며 “우리나라도 현재의 시장규모는 1천억원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중국 산동 농업대학 송현식 교수(곤충학 박사)는 “중국 곤충산업의 경우 약용이나 식용으로만 이미 10조원대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규모 확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