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 농업유통주식회사가 책임진다
- 작성일
-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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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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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남도 유통회사협의회서 상생·사이버유통 활성화 다짐-
‘전남 농산물 판매, 농업유통주식회사가 책임진다.’
전라남도는 24일 광역유통주체(시군유통회사)와 품목별 유통주식회사 15개업체가 참여하는 도 유통회사 협의회를 갖고 전남산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유통회사간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1년간 전남도 유통회사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이 선출됐다. 완도전복, 영광유통, 신안그린유통, 나주조합공동법인 등 6개 광역유통주체 CEO들은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앞으로 유통주체들뿐만 아니라 품목별 주식회사와 협력을 확대해 전남산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방안에 대한 상호 협의가 필요함을 공감하고 바이어 공유 등 유통·수출 분야까지 넓혀 상생방안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사이버유통 확대를 위해 강성채 고흥유통(주) 대표가 신뢰성 높은 안전, 안심 농수축산 식품 및 지역 특산물에 대해 일체 중간 유통업체를 배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농수축산물 e-큰장터 사업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관계자로부터 전남 유통회사와 aT 사이버거래소간 협력방안에 대한 제언을 받고 전남 유통회사 협의회를 중심으로 상반기중 구체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전남도 농업유통주식회사는 그동안 전국 11개 광역유통주체중 가장 많은 6개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도 자체적으로도 9개의 품목별 유통회사를 설립해 조직화·규모화를 꾀하고 있다.
이들 15개 업체는 2010년 844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현재로서는 연말 목표액 1천5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15개 농업유통회사에서 정규직 76명을 비롯해 305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어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중 화순유통(주)은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란, 호박 등 소규모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순회 수집해 판매해줌으로써 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 유통회사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유통관계자들이 상호 경쟁하기 보다는 함께 전남 농업의 활로를 고민하고 찾는 노력을 확대해야 전남 농업이 전국 최고로 발돋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