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전국 첫 친환경농업 전문연구소 개소
- 작성일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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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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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유기농 생태전남 선도 기대-
전국 친환경농업 1번지로 우뚝 선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될 전문 연구기관인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가 27일 전국 최초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연구활동에 들어간다. 전남도내 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이 전국의 57%를 점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친환경농업인,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 도내 공무원, 농자재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미생물에 의한 선충방제’, ‘친환경농업 해충방제 기술’에 대한 심포지엄 등 행사를 갖는다. 또 연구소의 실험·연구실을 친환경농업인에게 개방한다.
연구소는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신규사업 확정으로 2009년 8월 착공, 총 공사비 116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5층 5천301㎡ 규모의 연구동과 온실을 갖췄다. 지열이용 시스템을 갖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시설로 운영된다.
앞으로 ▲친환경 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산업화 ▲친환경 유기농법 개발 및 농가보급 ▲유기농업 관련 농산업체 육성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 명실상부한 생산기능을 뒷받침하는 연구기능을 통해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전문 친환경농업연구소 건립으로 그동안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수가 확대되고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안전성에도 더욱 신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전문연구기관이 설립으로 ‘연구·개발→기술교육·보급→농가활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곡성생물방제센터,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과 상호 교류연구를 활성화해 저비용 유기농법 및 신개발 농자재 등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