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强小農)으로 낙농가에 꿈을 심다 !
- 작성일
-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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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발로 뛰는 낙농 현장 컨설팅 -
농촌진흥청은 천안 및 안성지역의 젖소 농가를 작지만 강한 농가(강소농)로 만들기 위해 천안 및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천안축산농협 등 축산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농가의 실태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신기술의 맞춤형 현장 접목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천안 및 안성지역의 선발된 낙농가 30호를 대상으로 연초부터 시작한 강소농 컨설팅 사업이 본격적인 단계로 접어들면서 국립축산과학원의 전문가들에 의해 낙농가의 애로점이 많은 부분 해결되고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진청 낙농과는 구제역 안정화 이후 천안 및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천안축협 산하 농가에 대해 번식 및 사양관리 유형별 소그룹 모임을 조직하고 강소농 육성 관련 사업의 세부계획을 설명하고 당면한 낙농가의 현실적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고 있다.
번식 및 사양관리에서는 기술 투입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기록관리, 신기술 적용 및 군분리 개수 등을 기준으로 3개 유형으로 분류했고, 3개 유형별 모임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활성화함으로써 목장에 꼭 필요로 하는 기술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기술을 투입해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지원에서는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과 초산월령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의 중요성이 강조됐는데, 참석한 낙농가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양, 번식 및 개량 기술의 접목 방법과 목표 달성을 했을 때 기대되는 후보축 육성비 절감에 의한 경제적 효과에 대해 피부에 와 닿는 컨설팅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젖소에게 급여하는 TMR의 배합비에 대한 세심한 검토와 문제점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도출했다.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비율 조정, 면실피 및 면실의 적정 급여, 분해성 및 미분해성 단백질량의 불균형으로 인한 번식 문제 해결, 비타민, 광물질 및 면역 증강물질의 강화를 통한 품질향상을 위해 농가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기존보다 저렴하게 배합해 사료의 비용 절감을 모색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도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천안 및 안성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작지만 강한 농업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수행하다 보면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 또한 단계적으로 경영분석을 실시함으로써 그 효과를 입증함은 물론 매년 농가 소득 10% 향상이라는 비젼을 제시하는 희망적인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