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과원 녹비작물 ‘호밀·헤어리베치’ 우수
- 작성일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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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과원 녹비작물 ‘호밀·헤어리베치’ 우수
배 과수원의 녹비작물로, 호밀(위쪽)은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고
헤어리베치는 질소를 공급하는 데 우수하다.
농진청, 토양 질소공급·잡초발생 억제 뛰어나
배 과수원의 녹비작물은 호밀과 헤어리베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클로버, 호밀, 헤어리베치 등 8개 작물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호밀과 헤어리베치가 토양 물리성 개선에 효과가 있고 질소 공급원으로 우수했다고 밝혔다.
호밀은 말렸을 때 양이 많고 뿌리가 토양 깊이 자라 토양 공극률을 증가시켜 통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크다. 어느 정도 크기가 자랐을 때 베면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유기물 공급원으로서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리베치는 1,000㎡(303평)당 17~20㎏의 질소를 환원할 수 있어 질소 공급원으로 우수하고 6월에 자연적으로 말라 죽어 제초효과도 뛰어나다.
녹비작물에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양분은 질소가 대부분이다. 농진청은 가축분의 퇴·액비와 혼용해 이용하면 녹비작물의 질소와 가축분 퇴·액비의 인산과 칼륨만으로도 화학비료를 전혀 이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진면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관은 “녹비작물을 활용해 과원의 표토를 관리하면 1,000㏊ 규모의 사과·배 과수원은 10억여원의 비료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화학비료 이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는 녹비작물의 보급을 위해 17일 전남 나주의 배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031-290-6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