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생산량 높이는 ‘콩나물’ 재배기술 개발
- 작성일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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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화습도 전처리로 고품질 콩나물 40% 더 생산 -
농촌진흥청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일반 콩나물 재배법보다 콩나물의 수율이 높고 외관품질이 매우 뛰어난 콩나물 재배법을 개발, 콩나물재배 산업체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콩나물을 재배하기 전 수행하는 전처리 단계로 ‘콩을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여 콩의 조직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포화습도처리)‘이며, 콩 불림 시 원료콩의 안전한 수분흡수로 콩의 깨짐을 방지하고 콩나물 생장을 촉진시켜, 일반재배보다 평균 40% 이상 생산량이 높은 고품질의 콩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적인 생산방법은 원료콩을 6시간 물에 담근 후 콩나물을 재배하는데 비해, 본 기술은 재배 전에 약 6일간 콩나물 재배실 여분의 공간에 콩을 보관해 높은 습도에서 원료콩이 자연스레 수분을 흡수하는 처리를 추가한 방법이다.
특히, 이 기술은 콩나물 재배시 생산량이 낮은 대립종 콩나물재배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콩나물은 소립종(100립 무게 10g 내외)을 대부분 사용하지만, 찜용 콩나물은 대립종(100립중 20g 이상)을 사용하는데 콩알이 커 불림 시 깨짐이 심하고, 콩나물 재배시 부패로 이어져 낮은 생산량과 품질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이런 단점이 극복되어 고품질의 대립종 콩나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콩나물재배에 있어 포화습도 전처리 과정은 고품질이면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콩나물 수율증대 개선 방법”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빠른 보급을 위해 리후렛 등을 제작해 콩나물 재배업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