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사전 방제에 13억 투입
- 작성일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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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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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미생물제제 등 지원으로 피해 최소화 총력-
전라남도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에 13억여원을 지원,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애멸구 등 농작물 병해충 사전 방제 사업비로 13억8천만원을 확보해 해남, 영암, 영광, 완도, 진도, 신안 지역에 사전방제를 추진키로 했다.
병해충 사전 방제사업은 벼 줄무늬잎마름병 등 예방을 위해 지난해 발생한 6개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미생물제제 등을 활용해 육묘상자처리, 토양소독 등 사전방제를 실시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농산물의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병으로 애멸구에 의해 전염 되는데 최근 서남부지역에 피해를 줬다.
현재 조사 결과 애멸구 보독충률이 지난해보다 5.8%P 낮은 2.8%로 나타났으나 일단 발생하면 회복되지 않는 병으로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이 불가능하므로 지속적인 예방대책과 예찰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하반기 고온 다습으로 곰팡이성 병 증가가 예상되며 기압골 통과가 많아 벼멸구 등 비래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내병성 품종 선택, 친환경 병해충방제, 적정시비, 물관리 등에 대한 현장지도에 적극 나서는 한편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과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벼를 비롯한 모든 농사는 조금만 방심해도 애써 가꾼 농사를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이상기후 및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영농현장 지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