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실 일본 수출길 오른다
- 작성일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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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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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실이 본격적으로 일본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6일 '우메보시(매실절임)'에 쓰이는 '남고 매실' 17t이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수출물량 17t은 수향농원에서 생산한 10t과 강자농원에서 생산한 7t이다. 다음달부터 수확에 나서 1차 염장과 건조과정을 거쳐 10~11월 쯤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평균 수출가격은 kg당 300엔(円)으로, 일본 오사카에 있는 (주)다카야시 식품회사로 수출하게 된다. 수향 농원등은 일본인들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기 위해 일본식품회사로부터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앞서 광양시는 매실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 등을 위해 대일 수출을 모색해왔는데, 지난 2009년 처음으로 520kg(생매 기준)을 수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일본 수출이 예정됐었지만 건조과정에서 곰팡이가 발생해 수출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다량의 매실이 일본 수출길에 올라 광양매실이 본격적인 대일 수출길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도모하기 위해 그동안 대일 수출활로를 모색해 왔는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됐으며 일본에서 기술 지도까지 해주고 있어서 대일 매실수출은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대일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6200만원을 들여 염장 및 건조 자재 등의 비용을 농가에 지원해줄 계획이다.
광양에서는 총 1193ha에서 8174t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수출되는 남고매실은 재배면적의 19%인 226ha에서 1526t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