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개발 막걸리용 쌀 ‘한아름’ 계약재배된다
- 작성일
- 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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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경남 등 3개 지역서 43ha 본격 재배 -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인 막걸리를 빚는데 가장 적합한 벼 품종 ‘한아름’이 올해 본격 계약재배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고품질 막걸리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개발한 막걸리용 양조미 품종 ‘한아름’에 대해 농업인과 주류생산업체간 계약을 맺고 본격 재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배지역과 면적은 (주)국순당이 서포복합영농조합(22ha) 및 박성한 농가(16ha)와 계약을 맺은 경남 사천시 지역 38ha와 죽암영농과 (주)우석식품이 계약을 맺은 전남 고흥군 동강면 지역 5ha 등 모두 3개 지역 43ha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계약재배와 관련 앞으로 ‘한아름’ 재배기술에 대해서는 국립식량과학원 신소재개발과에서, 막걸리 양조기술에 대해서는 국립농업과학원 발효이용과에서 각각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주)국순당이 우리술 품질 향상 및 대중화 촉진을 위해 고문헌 속 우리술 복원 및 과학화, 지역 특산주 개발 및 현대화, 전통주에 어울리는 한식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쌀알이 굵고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적어 막걸리 제조에 적합한 한아름, 다산2호, 큰섬 등 다수확 계통의 통일벼 3품종과 미광, 한설, 화성, 조운 등 고품질 계통의 일반벼 4품종 등 총 7품종을 막걸리용 양조미로 선정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 여수환 박사는 “이번 벼 계약재배로 농업인은 수매 걱정 없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계약업체는 경제적으로 양질의 양조미 구매가 가능해 원료비 경감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막걸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