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에 항암물질 꽉 찼다
- 작성일
- 201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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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4종 함유 확인
김치의 원료인 배추(사진)에 암을 예방하는 물질이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배추 23개 품종에 대해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 등 14종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 평균 2.31㎎/g이 포함돼 있었고, 특히 품종에는 4㎎/g으로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이 브로콜리(0.7㎎/g)보다 많은 평균 0.8㎎/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암 유발 물질을 없애는 전구체(전 단계 물질)로 알려진 ‘글루코브라시카나핀’과 ‘글루코나핀’도 평균 1.3㎎/g과 0.9㎎/g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광 농진청 생물안전성과 연구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우리 김치의 해외 수출은 물론 김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