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매실 대한민국 대표 매실품종으로
- 작성일
- 2011-06-09
- 등록자
- 관리자
- 조회수
- 156
첨부파일(0)
순천시가 품종 보호 출원한 매실품종 '천매'(육성자 장준명)가 대한민국 대표 매실품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순천시는 "'천매'가 국립종자원에서 시행하는 제7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1차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 품종을 선발해 육종가의 육종 의욕을 높이는 한편 국내 육종의 저변을 확대시켜 종자산업 발전을 촉진키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국립종자원은 지난 1월 부터 총 68종을 출품 받아 기본심사 육종방법 및 기술 개선 여부, 품질 향상 여부, 수량 및 소득 증대 여부, 재배자 선호도 및 소비자 기호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 심사를 완료했다.
2차 심사는 재배지 심사로 생육기간 동안 현지심사를 거친 후 11월께 최종 종합 검사를 거쳐 시상 훈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매실은 외래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산 품종으로 종자 주권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천매'를 지난 2008년 품종 보호 출원했다.
'천매'는 개화기가 대비품종 청축보다 늦어 서리 피해가 적고 수확 기간이 길어 수확 노동력 분산에 용이한데다 흑성병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천매'가 과육 조직의 경도가 강해 엑기스 및 쥬스용으로 이용할 경우 착즙량이 많고 향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