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로 2천300억 벌었다
- 작성일
- 20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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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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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2만7천여ha서 53만톤 수확…수입사료 대체효과 거둬-
전라남도가 배합사료비 절감을 위해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한 결과 올해 2만7천여ha에서 총 53만톤을 수확한 것으로 집계돼 2천301억원의 수입사료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해 청보리 재배면적은 2만7천ha로 지난해보다 3천ha 늘었으며 전국(8만ha)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품종별로는 청보리 3천756ha, 혼파(청보리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섞어 재배) 6천841ha, 이탈리안라이그라스 1만6천225ha, 호밀 등 기타 178ha 등이다.
지난 5월 중순부터 나주, 화순, 고흥, 강진 등을 시작으로 18일부터 전 시군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 이날까지 수확을 완료해 총 53만톤의 수확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도내에서 사육되는 소 54만8천마리의 34%인 18만5천마리를 1년간 급여할 수 있는 물량으로 경종농가에는 청보리 재배로 인한 순소득 446억원, 축산농가는 수입조사료 대체효과 1천855억원 등 총 2천301억원의 재배효과가 기대된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국내산 청보리는 소 품질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 재배농가 소득, 겨울철 경관 보전 등 농촌환경 개선, 농경지 이용율 제고, 수입조사료 대체에 따른 외화 절감 등 청보리 재배로 1석 5조의 파급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장점을 적극 홍보해 겨울철 유휴지, 간척지 등을 최대한 활용, 2012년 청보리 등 동계 사료작물을 4만ha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4일 현재 국제 옥수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가 급등한 362달러로 폭등함에 따라 농협사료 기준 배합사료값이 평균 15.8%인상돼 25kg 포대당 1만2천85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