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돌며 농업인 애로 듣는다
- 작성일
-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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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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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현장순회 전담팀 매주 2팀 운영 중 -
농촌진흥청 ‘현장순회 전담팀’이 매주 전국을 순회하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발굴·처리하고 작물 생육 시기별로 사전 문제점을 파악해 발 빠른 대책을 제공하면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현장순회 전담팀은 올해 5월부터 시작해 매주 2개 팀이 전국을 대상으로 영농현장을 다니며, 작물 생육상황과 앞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조기에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간단한 기술지원은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농업·농촌의 동향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발굴한 후, 정책에 환류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은 기상재해 관련 작물피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볍씨 종자의 발아불량 등에 대한 애로를 많이 호소했다.
지난 5월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이소리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이○○ 씨는 “겨울철 저온 등의 영향으로 작목반원 모두가 시름에 젖어 있을 때, 현장순회 전담팀이 현장을 방문해 동해피해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관리요령을 자세히 알려줬을 뿐만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신가리 현○○ 씨는 “직파재배 논에서 파종 후 15일이 지났는데도 싹이 트지 않아, 재파종을 해야 할지 올해 벼농사를 포기해야 할지를 망설이고 있을 때 현장순회 전담팀의 도움을 받아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외에도 볍씨 종자의 발아불량에 따른 전국적인 애로사항에 대해 앞으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TF팀을 결성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날개매미충류의 피해 방지를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방제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6월에는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애멸구 발생상황 예찰, 모내기와 초기 생육관리 요령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촌현장지원단 곽창길 단장은 “현장순회 전담팀이 영농 시기별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발굴하고 발 빠르게 해결해, 모든 농가의 강소농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