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제2기 ‘엘리트 귀농대학’ 졸업생 60명 배출
- 작성일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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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6~6.24일까지 야간강좌 100시간 형설의 공 쌓아 -
농업과 농촌이 미래사회의 강력한 패러다임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제 귀농은 ‘할 일 없으니 농사나 짓자’ 하는 생각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제2기 엘리트귀농대학 졸업식을 24일 서울역에서 개최하고 졸업생 60명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12주간(매주 2일) 직장 조기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을 미리 준비하려는 직장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울역에서 ‘엘리트귀농대학’ 교육과정을 열어, 과수, 채소, 특작분야 3개반에 63명을 대상으로 실기실습과 현장견학 등 ‘농촌에서 꿈을 찾는 100시간 귀농학습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품목별 심화교육과 농업경영, 농기계사업, 창업컨설팅까지 일관화한 학습이 이루어졌고, 귀농 희망지역에 정착할 때까지 현장기술 지원과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도교수제 도입을 통해 교육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11~12일에 실시된 귀농희망지역 자율탐방을 통해 시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과 맺은 멘토-멘티 네트워크 구축은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성과였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영농창업계획서를 포스터로 작성해 전시하는 등 가족친지와 더불어 귀농의지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졸업하기까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을 이수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고취된 졸업생들은 서로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지속적인 유대 강화로 귀농․귀촌의지를 불태웠다.
졸업생 대표 정경옥씨는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특용작물과목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재미에 푹 빠졌다”면서, “고향으로 귀농해 꼭 성공해 보고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남수 국장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원하는 곳에서 농업기술교육을 받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뿌리내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