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업시설물 일제점검으로 취약시설 보완
- 작성일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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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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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태풍 ‘메아리’의 북상과 집중호우 등으로 반복되는 농업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 여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2~3개로 주로 7월과 8월에 영향을 주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으로 무덥고,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장마철 농작물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3천229개소, 양·배수장 909개소, 방조제 1천45개소 등 수리시설 5천183개소와 관정 4천386공에 대해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역을 재조사해 정비키로 했다.
태풍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버섯재배사, 축사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결과 재해대비 보강시설이 미비한 곳은 버팀목 설치, 비닐끈 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특히 과수의 경우 지주대 보강, 가지 묶기, 바람을 분산시킬 수 있는 파풍망 시설 등을 통해 열매가 손상되거나 떨어지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재해 우려시 사전 기상특보 발령사항을 TV, 유선방송, 전자광고판, 농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관련 기관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피해를 막아내는데 총력을 다해나가기로 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장마, 태풍 등 재해는 있어도 피해는 없다는 각오아래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보완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으로 농업인들이 애써 가꾼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