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생산 체험 강화로 신뢰도 높인다
- 작성일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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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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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들어 서울 학교급식 관계자 858명 현지체험…지속 확대 방침-
전라남도가 친환경 전남쌀의 학교급식 납품확대를 위해 학교급식 관계자의 친환경쌀 생산 현장 체험을 확대해 안전하고 우수한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서울시 등 수도권 90개 시장·구청장과 교육장에게 전남산 친환경쌀을 비롯한 농수축산물을 구매해 달라는 박준영 도지사의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면서 교직원과 학부모, 영양사, 학생들의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우수 유통시설 현장 체험을 함께 제안했다.
그 결과 서울 자치구내 각급 학교에서 전남 친환경쌀 생산 현장을 방문해 모심기와 우렁이 넣기 체험, 벼 육묘장과 친환경쌀 도정공장을 견학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공급 확대기반이 다져지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순천시는 종로구와 양천구 학생과 학교급식 관계자 등 86명을 초청해 친환경 벼 육묘장과 도정공장을 견학토록 했고 나주시는 마포구, 장흥군은 송파구와 동작구, 강진군은 관악구, 해남군은 용산구, 영암군은 영등포구, 무안군은 도봉구 등 13개 시군에서 총 18개 자치구 학교급식 관계자 858명을 초청해 모내기, 우렁이 넣기, 친환경쌀 생산체험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수학여행을 소규모 농촌테마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점을 감안해 광진구, 동대문구 등 25개 자치구와 연계해 친환경 벼 수확하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친환경농업 체험행사가 수도권 친환경쌀 납품 확대와 친환경 전남쌀 신뢰 제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친환경쌀 생산기반 확충과 신뢰 구축을 통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타 시도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인식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 선점을 위해 시군·농협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수차례 개최하고 도내 유통업체와 시군이 자치구와 교육청별 품평회에 직접 참가해 노력한 결과 올들어 6월 현재까지 도내 농협RPC 등 58개 유통업체가 서울시 관내 학교급식에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공급량의 48%(연간 7천톤)를 차지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