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보다 ‘찰옥수수’ 재배가 소득 높아
- 작성일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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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 후작 찰옥수수 논 재배로 12% 소득 향상
농촌진흥청은 재배가 쉽고 생육기간이 짧아 작부체계상 유리한 찰옥수수를 수박 후작 논에서 재배하면 소득, 노동력 등 생산 조건이 쌀 보다 유리하고, 옥수수대는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시설채소지역 연작장애와 토양 영양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 ‘우곡그린수박영농조합’에서는 명품 특산품인 우곡 수박 후작으로 벼를 재배해 왔으나, 최근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에 부응해 지난해에는 벼 대체작물로 찰옥수수를 도입해 일거삼득의 효과를 보았다.
수박+찰옥수수 재배(3,578만원/ha)는 수박+벼 재배(3,196만원/ha)에 비해 농가소득이 12% 증가했으며,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지원금 30만원/10a을 포함하면 21%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다.
또한, 쌀 보다 소득, 노동력 등 생산 조건이 유리하고 옥수수대 25톤/ha은 다시 토양으로 환원해 시설채소 지역 연작장애와 토양 영양불균형 해소에 효과가 있었다.
이와 더불어 고령군 지역 옥수수 가공공장 ‘가야산하늘영농조합법인’에서는 생산된 찰옥수수를 전량 수매해 제품생산과 유통을 추진해 생산자와 유통업체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고령군 ‘텃밭 즉석 찰옥수수’ 공동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김성국 박사는 “고령군 찰옥수수는 고품질화를 통해 시장 신뢰도를 구축하고 연중 출하체제를 갖춤으로써 옥수수의 새로운 주산지로 발돋움해 지역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는 찰옥수수 논 재배의 규모화된 특산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논 재배 적응 품종 개발과 지속적인 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과에 고무돼 고령군에서는 찰옥수수 재배면적을 지난해 21ha에서 올해는 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